산책

300년의 동행

trevor12 2021. 2. 9. 09:43

21/01/17 주일



300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

어떻게 300년 동안이나 동행했을까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곧 거룩함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그 후로 300년을 살다가

죽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가셨다

므두셀라의 뜻을 알면 에녹이 300년 동안 동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므두셀라의 뜻은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 '이다

어쩌면 종말 신앙의 원조가 에녹인지 모르겠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므두셀라가 죽는날이 심판날이기 때문에

그 때부터 하루 하루를 허투루 살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고

그 하루 하루가 300년 동안 이어져왔던 것이다



우리의 신앙은 어떠한가

하나님과 함께 한다 했다가 뒤돌아서기도 하고

얼마나 변덕스럽게 신앙생활을 해왔는지

에녹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과 늘 함께 동행했다

말하자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현재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된 성도들처럼 '신부단장'하는 삶이 곧 에녹의 삶이라 할 수 있다

신부단장하는 삶이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에 거하고

죄가 찾아오면 곧바로 몰아내는 것

죄를 끼고 살면서 신부단장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을것이다



부연설명: 므두셀라의 나이는 969세로 성경속 인물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

므두셀라가 죽고 노아의 홍수 심판이 시작된다

사실 므두셀라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라고 알았으면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지라 그날 그날이 항상 거룩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므두셀라의 죽었을 때 나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심판받지

않기를 바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그러나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되 끝까지 참으시지는 않으신다

지금은 마지막 때, 코로나는 하나님의 싸인이다 (마24장 - 막13장 - 눅21장)

깨어 준비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