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둘람 공동체
아둘람 공동체 -2008-08-14- 사울이 집요하게 다윗을 쫓을 때 이스라엘 땅 어디에서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윗이 도망하였던 곳은 남의 나라 가드 땅이었다. 그러나 그곳은 안전하지 않았다. 가드 왕 아기스의 참모들이 다윗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침을 질질 흘리고 몸을 담벼락에 비벼대며 미친 척을 하고 간신히 도망하여 아둘람 굴에 가서 숨었다. 그때가 다윗의 맨 밑바닥 인생의 때가 아니었나 싶다. 인류 역사에 위대했던 영웅 다윗의 인생도 한 시대를 끊어서 그 한 토막만 살펴보면 이렇듯 비참한 때가 있다. 시편에는 다윗이 아둘람 굴에서 썼다고 알려진 시가 있다. 시편 142편이다. "내 우편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시 142:4..